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한 초소형, 초경량 울트라모바일PC(UMPC) ‘라이프북 U2010’을 2일 발표했다.
5.6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라이프북 U2010은 두께 약 26.5mm, 무게 약 550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일반 노트북PC의 성능을 구현했다. 대용량 배터리(4셀)를 장착하면 최대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68개 키를 지원하는 키보드는 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입력이 쉽다.
SiRF3 칩셋을 적용한 GPS수신기를 내장하고, 씨터스의 3차원 전자지도 ‘루센3D 맵’을 기본으로 제공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트리플리케이터(별매)를 이용하면 일반 LCD 모니터와 연결해 데스크톱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0GB 하드디스크(HDD)를 장착한 모델이 149만원, 64GB SSD 모델은 259만원이다. 9월 5일 픽스딕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