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요계 ‘보이 밴드’ 열풍을 몰고 왔던 F.T아일랜드가 ‘빅뱅’ 인기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주 2집을 내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F.T아일랜드의 ‘사랑후애’는 온라인 음악 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9월 첫째주 음악 차트에서 단번에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엠넷닷컴을 통해 선 공개된 ‘사랑후애’는 음원 공개 첫주인 8월 4주 엠넷닷컴 주간 음악차트에서 46위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42계단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F.T 아일랜드는 음원 유출이라는 홍역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2집 앨범이 선 주문 6만장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 2위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빅뱅의 ‘하루하루’와 ‘천국’이, 3위는 지난 주보다 4계단 상승한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4집 타이틀곡 ‘솔로(solo)’도 지난 주보다 무려 34계단이 상승, 14위에 올라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집으로 돌아온 가수 윤하의 타이틀곡 ‘텔레파시’도 24위에 오르며 인기를 예고하고 있고 지난 주 컴백한 신혜성도 ‘그대라서’를 33위에 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