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그린IT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린IT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차기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반영,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다각도의 전자정부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 www.nia.or.kr)은 3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주요국 그린IT 정책 추진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그린IT에 관한 국제기구의 대응 동향과 주요국의 정책 추진동향 및 국내 적용방안을 정리·분석했다.
보고서는 일본·영국·미국·덴마크 등 선진국이 실시하고 있는 그린IT 정책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국내의 그린IT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7대 정책과제로 △그린IT 전략 및 정책 수립 기초자료 수집을 위한 실태조사 △그린IT 기본계획 수립 및 차기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반영 △공공부문 그린IT 실행계획 수립 및 그린IT 성과표 개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전자정부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추진 △그린IT 실천 가이드라인 제정 및 홍보 캠페인 전개 △I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감축방안 연구 △그린IT 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활동 강화를 제안했다.
한편 그린IT는 환경을 의미하는 녹색(Green)과 정보기술(IT)의 합성어로 IT부문의 친환경 활동과 IT를 활용한 친환경 활동을 포괄하는 용어다.
보고서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글로벌 IT 네트워크 홈페이지(www.itglobal.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