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회의나 공연 등 각종 행사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연료 사용량과 참석자 규모, 이용 교통수단, 소모품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kgCO2)과 상쇄비용이 자동으로 계산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 프로그램도 보급한다.
가이드라인과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는 환경부 홈페이지(http://www.me.go.kr/)와 기후변화홍보포털(gihoo.or.kr/portal/index.jsp)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행사의 기획에서 준비, 운영, 종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내 행사는 엘리베이터가 필요없는 저층을 이용하고 홍보는 종이보다 이메일 등을 활용토록 하는 등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놓치기 쉬운 것들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만들 것을 권장했다.
환경부는 이 가이드라인이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향후 각종 행사를 저탄소형으로 진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