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앤티, `水처리 사업` 진출

지티앤티, `水처리 사업` 진출

  이통장비업체 지티앤티(대표 이세한)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티앤티는 3일 바이오 수처리 기술특허를 보유한 김진석박사 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수처리 환경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티엔티가 도입할 수처리 기술은 오폐수와 축산 분뇨에서 슬러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무독성 공정을 거치는 장점이 있다. 처리공정에서 마지막 나오는 배출수도 재활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설치 후 유지 관리도 쉬워 시설 운영비를 기존대비 9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회사측은 환경사업과 관련한 사업 부서를 신설하고 향후 중수도 오염처리 및 연근해 오염처리 시장에 진출해 수처리 공정의 설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세한 지티앤티 사장은 “이번 제휴로 21세기를 주도할 환경사업 진출에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문인력을 채용해 수처리 전담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티앤티는 전문 업체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환경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