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디스플레이 시장의 혼조세가 더욱 심화한 가운데 급변하는 시장 동향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대표 안현승)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공동으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콘퍼런스(IMID 2008)’ 행사기간인 다음달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디스플레이서치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전세계 주요 평판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최고 경영진과 디스플레이서치의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초빙해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과 중장기 전망을 심도있게 살펴본다. 특히 이 행사에는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분야별 선두 업체들이 초청 강연에 나서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평판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주제로, LG디스플레이는 ‘TFT LCD 산업 중장기 전망’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TV·IT용 패널 시장동향과 LCD 부품·소재·장비 시장을 상세히 살펴본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세계 1위 업체인 삼성SDI가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받는 퍼블릭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시장,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각각 국내 전문업체인 코텍과 주성엔지니어링, 와이드 등이 발표한다. 주최측인 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LCD 패널 가격 동향과 향후 시장 수급 전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사전 등록은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displaysearch-korea.com, www.imid.or.kr)를 통해 가능하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