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소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3인치 풀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800만 화소 멀티미디어폰 ‘LG-KC910’을 공개했다.
‘LG-KC910’은 2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뷰티폰의 후속작으로 13.95mm의 두께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다.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뛰어난 화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제논 플래시, ISO1600을 지원한다.
또, ▲자동/수동 초점 ▲얼굴 인식 기능 ▲웃는 얼굴을 촬영하는 스마일샷 ▲눈깜박임을 감지하는 블링크 디텍션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손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 기능 ▲내장된 GPS 수신기를 통해 촬영한 위치를 자동적으로 표시해주는 ‘지오 태깅(Geo tagg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KC910은 돌비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음질을 갖춘 MP3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초당 5프레임부터 120프레임까지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느리게 촬영하거나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디빅스(DivX), 엑스비드(XviD) 지원으로 추가적인 인코딩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3인치 WQVGA급 풀터치스크린에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손쉽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과 빠른 버튼(Shortcut key)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GPS 기능과 달린 거리를 체크할 수 있는 ‘조깅 버디(Jogging Buddy)’ 기능, 7.2Mbps HSDPA,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LG전자는 ‘LG-KC910’을 오는 10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