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적용 실용화 기술 `한눈에`

현장적용 실용화 기술 `한눈에`

 ‘융합화의 핵심, 임베디드의 현장속으로’를 주제로 한 ‘대구국제임베디드컨퍼런스(DEC 2008)’ 및 전시회가 4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열리는 ‘DEC 2008’은 대구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 임베디드SW 기술의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임베디드공학회와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 임베디드SW연구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RFID/USN협회 등이 후원, 임베디드 관련 기관들이 총망라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인경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장(LG전자 부회장), 구영철 삼성전자 상무,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 박광진 DIP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1200여 명의 임베디드 관련 CEO와 전문가들이 컨퍼런스장을 가득 메웠다.

 컨퍼런스장 입구 복도에 마련된 기업 부스에는 임베디드SW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둘러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전시 부스에는 임베디드SW연구센터가 지그비 기반의 전자가격표시기, 데이타비전이 지문인식 출입시스템, 위니텍이 통합재난관제시스템 등 16개 임베디드 관련 기업이 20개 부스를 설치, 최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텔레콤, 만도 등 업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시간에는 임베디드SW가 현장에서 실적용 되고 있는 사례를 듣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자동차와 모바일, 지능형 로봇, IPTV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컨퍼런스장에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엔지니어들의 참석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유인경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유비쿼터스의 근간은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이라며 모바일과 가전 등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