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업에 IT를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u-매뉴팩처링 사업이 경남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경남 IT산업 육성의 중심 기관인 마산밸리(www.gmvalley.org)는 경남의 전통주력산업인 기계, 로봇, 해양생물 등 하드웨어 기반 제조업과 IT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u-매뉴팩처링 기반의 수요창출 특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마산밸리에 따르면 최근 경남지역의 전통 제조업은 매출액과 유형자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경상이익율(경남 3.2%, 전국평균 5.7%, 미국 10.6%, 일본 5.0%)을 보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와 마산밸리는 지난 해부터 지역 제조업에 IT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u-매뉴팩처링 사업을 구상해왔다.
마산밸리는 이와관련 지난 3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번 사업을 기술개발 중심의 ‘u-매뉴팩처링 기반 R&BD 사업’과 기술 상용화 중심의 ‘u-매뉴팩처링 수요창출 기반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해 각각 지역 제조업의 매출 증대와 마케팅 상승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마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