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 www.inctech.co.kr)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무단 복제 방지를 위한 플래시버전 보안칩(StarENC300)을 개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암호기능을 탑재한 보안칩은 셋톱박스나 PM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 멀티미디어 기기에 쓰인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플랫폼에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 펌웨어 해킹으로 인한 복제방지 시스템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칩은 또 반도체칩 분해가 불가능한 국내 최초의 플래시버전 암호칩으로 개발자 프로그램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공개키 및 대칭키 암호 알고리즘과 개발자 프로그램으로 혼합된 3단계 암호화로 비밀키, 공개키, 개인키를 생성해 해킹에 의해 펌웨어소스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박창일 사장은 “StarENC300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최첨단 복제방지 칩으로 어떤 해킹프로그램으로도 시스템 복제가 불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국내 첨단 IT기기의 무단복제를 막는 보안칩 분야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