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그린 IT를 활용한 ‘Fn데이터센터’ 4일 오픈했다. KT빌딩 15층에 들어선 이 센터는 전력소비 최소화 및 순환 공조시스템 등을 갖추고 삼성증권 IT서비스를 총괄한다.
연면적 1722㎡(521평) 규모로 전기, 공조 등 모든 시설을 이중화하고 24시간 무정전체제의 증권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과천 전산센터를 여의도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IT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지난해 도입한 자산관리형 차세대 시스템에 이어 전산센터 확충도 마무리함으로써 SW와 HW 모두 자통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여의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서 콜센터와 비상시에 대비한 서초동 백업센터, 대덕 콜 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박준현 사장을 비롯해 김인 삼성SDS 사장,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