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소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멀티미디어 휴대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3인치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800만화소 멀티미디어폰 ‘LG-KC910’을 내달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본지 8월 27일자 24면 참조
LG-KC910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넘게 판매된 ‘뷰티폰(KU990)’의 후속 제품이다. 특히 13.95㎜의 두께로 800만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아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800만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뛰어난 화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제논 플래시를 지원한다. 또 자동·수동 초점, 얼굴 인식 기능, 웃는 얼굴을 촬영하는 스마일샷, 눈 깜박임을 감지하는 블링크 디텍션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돌비 모바일 기술도 적용해 가상 서라운드 기반의 뛰어난 음질을 갖춘 MP3 음악도 즐길 수 있다. 또 초당 5프레임부터 120프레임까지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으며, 디빅스(DivX)·엑스비드(XviD) 지원으로 추가 인코딩 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3인치 WQVGA급 풀 터치스크린에 위젯 메뉴와 빠른 버튼 등을 갖춰 사용성도 강화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KC910은 풀 터치스크린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장 편리하게 활용하는 유저인터페이스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뷰티폰에 이어 또 하나의 고객 인사이트가 반영된 야심작으로 하반기 멀티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