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 부산대 교수(물리학과)가 자신의 특허기술 이전료 전액을 대학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장 교수는 ‘투명도전막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성과를 특허로 등록하고 이를 지난 2006년 이노메탈에 기술이전해 매년 800만원씩의 기술이전료(자문료 포함)를 받아 왔다.
이와 관련 부산대학교 물리학군(물리학과·물리교육과·유전체물성연구소)은 5일 장 교수의 이름을 따 ‘Jang’s Lab 장학기금’으로 이름붙인 이 장학금의 전달식을 갖고 권대영(물리학 박사과정)씨 등 5명에게 각각 100만∼200만원씩 전달한다.
장민수 교수는 “공부할 의지가 확실하고 세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