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가 리튬 이차전지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2015년까지 리튬이차 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달성키로 했다.
지경부는 리튬 이차 전지의 생산시장 점유율 △2012년 40%(생산 68억 달러·수출 64억 달러) △2015년 45%(생산 100억 달러·수출 95억 달러)를 달성, 세계 리튬 이차 전지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 비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 △성장기반 확충 △기업 간 협력확대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산·학·연 공동으로 이차전지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모바일IT용·수송용·에너지용 등 3대 분야에서 이차전지의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2008∼2015년 8년 동안 19개 과제에 28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의 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KETI·KERI·KIST·서울대 등 4개 기관에 구축한 부품·소재의 분석·평가장비를 가상적으로 연계한 ‘차세대전지산업화지원센터’와 ‘이차전지핵심소재산업화지원센터’의 역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현장인력 재교육프로그램’과 ‘대학 I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전문 기술 인력도 양성한다. 대 ·중소 기업 간 정보·기술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도 강화한다.
지경부는 “리튬이차전지는 지난해 생산액 88%인 16억 달러를 수출, 수출전략 산업으로 이미 자리를 굳혔다”며 “ IT 핵심부품인 이차전지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이차전지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이차전지산업 육성 간담회에서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