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4000억원 중 92조1000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54.7%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6월 말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997년 11월부터 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2004년 말 42.6%에서 2006년 말 50.2%로 50%를 넘긴 뒤 지난해 말에는 53.4%로 상승했다. 금융위는 올해 7월 서울보증보험 상환우선주 상환, 제일은행 자산매각, 한투증권 자산매각, 부실채권 회수 등을 통해 4323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