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네 번째 이동사업자 내년 9월 출범
캐나다에서 내년 하반기 네 번째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출범한다.
토니 라카배라 글로벌라이브 CEO는 “4억4200만달러를 들여 최근 연방 정부가 실시한 무선 스펙트럼 경매에서 퀘백주를 뺀 캐나다 전 지역의 무선통신망 확보에 성공했으며, 사업 개시 전 합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라이브는 이집트에 본사를 둔 중동계 이동통신사인 오라스콤과 합작을 논의하고 있고 내년 초반 시험 가동을 거친 후 후반기부터 기존 로저스, 텔루스, 벨 캐나다의 3개 기존 사업자와 본격적 경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캐나다에서는 전체 인구의 60%만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캐나다는 이통사의 외국인 직접 소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영국, 고효율 에너지 기술개발에 1500만유로 투입
영국 정부와 기업들이 고효율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1500만유로의 비용을 투입,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E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정부의 기술전략이사회와 엔지니어링물리학연구위원회는 관련 기업, 학계와 공동으로 LED조명과 레이저, 디스플레이 등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고분자발광다이오드(PLED)를 비롯, 디스플레이 해상도 향상, 21세기 LED 조명 등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이 포함됐다.
레인 그레이 기술전략이사회 CEO는 “조명과 레이저 기술은 영국이 최근 수십년간 눈부신 기술 발전을 이룩한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성과를 전 세계에 적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광통신망 구축에 30억달러 투입
그리스 정부가 인터넷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광통신망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조지 알로고스쿠피스 그리스 재경부 장관은 “그리스 시민들의 삶을 보다 편안하게 하기 위해 광통신망 투자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총 30억달러를 들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광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HD TV와 영상 전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협력해 조달할 예정이며 유럽투자은행에서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사업 입찰 공고는 내년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며 계약 업체는 30년 동안 네트워크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중국, 한 로켓에 재해 예보 위성 두 개 발사
중국이 하나의 로켓에 두 개의 재해 예보 위성을 탑재해 우주공간에 쏘아올릴 계획이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오는 5일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청(長征)-2C’ 로켓이 ‘환징(環境)-1호’로 명명된 A, B 위성 두개를 탑재해 한꺼번에 발사된다고 보도했다. 이 위성은 생태 환경을 관측함으로써 지진과 수해와 같은 자연재해를 예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1981년 하나의 로켓에 두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세계 네 번째 ’1로켓 다위성’ 국가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로켓 하나로 복수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