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대표 윤석구)은 웹에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웹큐브(일본 제품명 웹쉘)을 일본 교과서 콘텐츠 제작기업인 동경서적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동경서적은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일본 최대 교과서 제작 기업으로, 교육용 자재와 디지털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테르텐은 일본 700여개 초·중·고교가 도입한 동경서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사이트 ‘동서 웹 라이브러리’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한다.
테르텐의 웹큐브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와 콘텐츠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웹 브라우저 기능제어·화면캡처 기능제어·권한설정제어·암호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수출을 통해 테르텐은 우선 시범적으로 초중고교 대상 34개 디지털 학습용 시청각 자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4월부터는 모든 콘텐츠에 웹 큐브가 적용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계약 방식은 해당서비스 총 매출의 일부를 나누어 갖는 방식으로, 2010년까지 전체 학교에 보급될 경우 연간 10억원 이상의 라이선스 수익이 기대된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