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디지털존(www.digitalzone.co.kr 심상원)이 필립스에 40만 달러 규모의 영상재생기(T4 HD stream Generator)와 분배기(Vickclone HDMI)를 납품한다.
디지털존은 지난 3일 폐막한 세계규모의 독일 가전 전시회 ‘IFA(이파)2008’에서 40만달러에 달하는 영상재생기를 필립스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존은 이밖에 EU지역 4개국에 테스트용 샘플 주문을 접수 받아 앞으로 EU을 상대로한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지역 국가의 바이어 외에도 중동 및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을 했으며, 특히 데모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찾는 바이어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현지 디스플레이 장비 설치 업체나 자체적으로 전자 제품 대리점을 보유한 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한 업체에서 영상 재생기와 분배기 등 멀티 디스플레이 상황에서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향후로도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 솔루션에서 세계 최고의 업체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한편, 독일 ‘IFA2008’ 전시회는 올해로 48회째를 맞았으며 우리나라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소업체 70여사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소니, 필립스, 샤프, 지멘스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 63개국에서 1,245개 업체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