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순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고영옥 비츠로셀 상무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신정순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2차전지 기술개발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로, 고전압 충전방식으로 2800mAh급의 세계 최고 에너지밀도를 가진 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저전압 충전방식에 비해 충전시간을 20%이상 단축하며, 안전성도 우수해 HP 등 세계 주요 노트북 업체들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획득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고영옥 상무는 22년간 리튬 1차전지 분야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 1차전지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상무는 또 현대적 유도무기 체계의 전력 공급원인 열전지 및 하이브리드형 전지 등 특수전지를 개발·국산화하여 국내 리튬전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