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공청회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국내 원자력계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약 200명을 초청, 환경친화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포함한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9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정부가 지난 8월 확정 발표한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원자력 발전의 대폭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 내 임시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되는 사용후핵연료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Action Plan)’의 실현성과 기대효과 등도 함께 제시된다.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은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연구개발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아 놓은 국가 에너지관련 청사진이다. 이 계획은 사용후핵연료의 환경친화적인 관리를 위해 미래에 실현 가능한 기술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 공론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