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송형수)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북TP는 분야별로 5∼6개 업체를 선정해 1단계로 총 20여개의 기업이 성장 단계별 분석 및 발전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이나 경영 분야 애로 사항도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선발 업체를 중심으로 콘택트센터 안에 자발적인 학습 조직인 일명 ‘기가(GIGA) 클럽’을 조직해 성장 단계별 제반 경영정보와 상호 공유, 기술 및 인력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 시장 개척과 고객관리에 대한 노하우 학습 등의 과정을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기가 클럽 운영에서 산출된 각종 경영지표, 분석 모델 등은 전북테크노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기술경영통합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경영·기술·인력·자금·시장 개척 등의 정보를 전국 단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