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대표 권영진)은 항암제 부문을 신사업으로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항암제 완제의약품 수입 및 판매를 통해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하고, 오는 2013년 특허가 만료되는 항암제 신약의 합성연구를 통해 항암제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에서 항암제 분야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의 경험을 가진 전 코미팜 연구소장 이상봉 박사를 영입해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팜스웰바이오는 10∼11일 2일 간 3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 4∼5일 구주주청약에서 총 모집주식수 735만2942주 중 34.2%의 청약률을 달성했으며 남은 65.8%의 물량은 10일 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받는다. 주당 발행가는 3300원이다.
이번 일반 공모 후 최종 실권주에 대해 대우증권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각각 66.7:33.3의 비율(주식수 기준)로 자기계산으로 총액 인수할 예정이다. 자금 중 100억원은 합성공장 등 설비투자에,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과 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