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코리아(대표 공번서)는 배터리 용량과 저장공간을 늘린 넷북 윈드(U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9일 출시했다.
지난 7월 선보인 10인치 노트북PC 윈드는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기본적인 성능을 갖춰, 이동 중에도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50만원대의 경제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만 한달만에 5천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윈드 업그레이드 버전은 6셀 배터리를 탑재해 약 7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80GB의 저장공간을 120GB·160GB로 확대했다. 또한 802.11n 규격의 무선랜을 지원해 네트워크 성능을 높였다. 9월 중순 판매를 시작하는 160GB 모델은 하트 무늬를 디자인한 ‘러브 에디션’ 제품을 추가해 기존 화이트·블랙·핑크 세 가지 색상과 함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