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지원 및 관리를 담당할 통합지원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놓고 KTNET컨소시엄과 NDS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인다.
1단계 사업의 예산은 약 10억원 규모지만, 총 6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통합지원시스템 사업의 첫단추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전자문서보관소 통합지원시스템 1단계 사업에 e밸리사람들·토피도 등이 참여하는 KTNET컨소시엄과 드림시큐리티·사이버다임 등의 NDS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10일 기술평가를 거쳐 70점 이상을 받은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가격 입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입찰결과 예정가격인 10억의 80% 이상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이달안에 선정한다. 용역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약 3개월이다.
1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은 테스트베드의 검증·지원 서비스 기능 중 기술규격검증 수행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테스트베드 구축에 87%·인수시스템 구축에 13%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편 총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1단계인 전자문서 인수시스템,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비롯해, 교육시스템, 재해복구시스템으로 구성되며, 통합지원시스템은 향후 서비스 기술 규격에 대한 테스트(검증 환경)·통합 재해 대응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