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은 의료판독용 컬러 LCD 모니터 ‘캘리언(CALION) CA-2C’, ‘CA-3C’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기존 외산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컬러 모니터로 고부가가치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캘리언 CA-2C는 경제성을 강조한 실속형 제품이다. 54cm(21.3인치) 화면에 2백만 화소, 250칸델라의 밝기와 430대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캘리언 CA-2C는 같은 크기 화면에 3백만 화소의 높은 해상도로 세밀한 영상을 표시할 수 있다. 밝기 235칸델라의 저휘도 모델과 800칸델라의 고휘도 모델을 출시한다. 명암비는 각각 450대1, 750대1이다.
신제품은 의료용 기기는 딱딱하다는 편견을 넘어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했다. 편리한 판독을 위해 90도로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피봇 기능, 좌우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기능, 상·하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엘리베이션(Elevation) 기능 등을 갖췄다. 벽걸이를 제공해 벽걸이용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국제의료영상표준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의료영상을 교류할 수 있다.
김성기 비티씨정보통신 대표는 “국내 의료판독용 컬러 모니터 시장은 흑백 모니터 대비 시장규모가 작지만 외국은 이미 5:5 정도로 흑백과 컬러가 의료판독용 모니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신제품 컬러 모니터로 신규 도입이나 교체를 계획 중인 병원과 의원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