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1일 회장단 회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조석래 회장 주재로 회장단회의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긴급 회장단회의가 열린 지 두달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투자 및 고용 활성화, 규제 개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8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총수간 ‘2차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4대 그룹 총수들 중에서는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6개월만에 참석할 예정이며,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참석이 예상된다.

최근 대기업들이 하반기 경기전망의 불투명성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신규채용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만큼 이번 회장단회의에서는 경제계 전반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촉구하는 한편 정치권에 규제개혁 조치 실행을 서둘러줄 것을 건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