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태국 국영 통신사업자인 CAT와 태국 3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이번 CAT와 사업 제휴를 통해, 국내 솔루션 기업 으로는 최초로 해외 이동통신 서비스 환경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인스프리트는 네트워크·지능망·서비스 플랫폼 등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CAT는 1997년 설립된 태국 국영 통신 사업자로서, 태국내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태국 북부, 동북부, 중구 등 51개 지역의 CDMA 네트워크망을 차세대 3G 네트워크 및 서비스 환경으로 확대를 목표하고 오는 2009년 초를 대대적인 상용화 시점으로 삼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태국 CDMA 3G 서비스 상용화 추진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지능망과 핵심망 등의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맡는다. 링백톤·컬러링·뮤직다운로드·멀티미디어푸시 등 부가 서비스 환경 전반에 걸친 컨버전스 플랫폼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태국 CAT에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
CAT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향후 태국 51개 지역의 3G 네트워크 상용화를 포함한 와이맥스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인스프리트 이창석 사장은 “현재 태국의 이동통신 시장규모는 약 4000만명 이상이며 2011년까지 총 인구의 96%인 6천5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인근 3G 및 와이맥스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동남아 사업자를 향한 중대한 레퍼런스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