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대표 김성규)는 전기차용 니켈수소 배터리가 양산 1년 만에 판매량 1만5000셀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니켈수소 배터리는 동일용량의 납배터리에 비해 부피가 1/10로서 에너지밀도가 높다.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없어 전기차, 비상전원(UPS), 태양광 가로등에 친환경 배터리로 널리 이용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니켈수소 배터리를 양산해 씨티앤티, 한국전력, 철도청, 서울매트로 등 전기차 제조사와 공공기관에 납품해 호응을 얻었다. 세방전지는 국내서도 전기차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산업분야의 친환경 배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니켈수소 배터리 양산라인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세방전지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축전지 제조사이며 지난해 자동차용 배터리 1000만대, 산업용 배터리 100만대를 생산해 총 4962억원 매출을 기록하였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