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홈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LG CNS, 홈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LG CNS가 연말께 고혈압·당뇨·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홈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10일 인텔과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하고 ‘터치닥터’를 처음 선보였다. ‘터치닥터’는 인텔의 ‘Intel® Health PHS5000’ 장비를 기반으로 LG CNS가 연세의료원과 함께 지난 3년 여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한 국내 첫 홈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홈케어 솔루션 ‘터치닥터(www.touchdr.com)’에 대한 시범 서비스 단계를 거쳐 12월에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LG CNS는 ‘터치 닥터’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키로 했다. 서비스 이용료를 확정하지 않았다.

터치닥터 서비스는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와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가정 내 설치한 단말기에서 건강정보를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안내한다. 따라서 의사는 터치닥터 건강관리센터의 데이터를 참고해 환자의 외래 진료 시 보다 정확한 진단·처방을 내릴 수 있다. 특히 LG CNS는 기존의 데이터 수집에만 그쳤던 홈헬스케어 단말기와 차별화 된 외부 전문 상담사의 적극적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터치닥터 서비스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에서 치매 위험군, 행동과잉장애(ADHD)등으로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만성 질환자는 물론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1차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신재철 LG CNS 신재철 사장은 “터치닥터는 가정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생활화시킴으로써 개인 삶의 질 개선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며 “기존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한계점을 보완,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나빈 쉐노이(Navin Shenoy) 인텔 세일즈 마케팅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인텔의 Intel® Health PHS5000 기반의 터치닥터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홈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