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호주 대표 브랜드로 우뚝

LG, 호주 대표 브랜드로 우뚝

 LG전자(대표 남용)가 호주에서 고객· 언론· 유통 딜러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아 화제다.

 호주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 (CHOICE)지는 최근 호에서 LG 50인치 PDP TV를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했다.

 초이스는 LG PDP TV가 화질, 동영상 재현, 멀티미디어 기능이 우수하며, 화면 각도 조정과 리모트 컨트롤 기능이 편리하다며 소니와 파나소닉 제품을 제치고 최고 추천 제품으로 뽑았다.

 이 제품은 호주 프리미엄 TV시장에서 2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고객지원 777 서비스’로 호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77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일하는 호주인에게 LG전자의 ‘777 서비스’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것.

 또 호주의 전자·IT 전문 웹사이트 커넥티드 오스트리아(ConnectedAustralia.com)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LG전자의 신제품 발표회가 유통 딜러로부터 ‘최고의 제품 발표회’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LG전자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양문형 냉장고를 비롯한 인버터 분리형 시스템 에어컨, 업계 첫 디지털 액자 겸용 포터블 DVD, 세 번째 블랙라벨 시리즈 ‘시크릿 폰’ 등 가전과 IT 관련 최신 제품을 모두 망라한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는 평가였다. 이 회사 신대호 호주 법인장은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기 침체기로 호주 시장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LG는 호주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