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에 방석호 홍익대 법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KISDI 원장 후보로 추천된 방 교수와 정인억 미래발전전략개발 원장과 서보현 현 KISDI 원장직무대행 등 3명 중 방 교수를 신임 KISDI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방 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KISDI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정보법학회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 언론중재위원, 통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KBS 비상임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방 원장은 두 차례 KISDI 원장 공모에 도전한 끝에 ‘뜻’을 이루게 됐다.
지난 5월 1차 공모 당시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 정족 수 미달로 원장에 선임되지 못했던 방 교수는 지난 8월 KISDI 원장 재공모에 재차 도전했다.
방 교수를 포함, 총 6명이 도전장을 낸 재공모에서 방 교수는 정인억 미래발전전략개발 원장과 서보현 현 KISDI 원장직무대행과 함께 경합을 펼쳤다.
방 신임 KISDI 원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KISDI 원장직은 지난 4월 석호익 전 KISDI 원장이 총선에 출마한 후 공석이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