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역경제권별 30대 지역균형발전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 향후 5년간 50조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균형발전위원과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을 논의,확정 이같이 발표했다.
선도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수도권은 제2외곽순환도로와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이 추진된다.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행정도시-오송 간 신교통수단, 제2경부 및 제2서해안 물류 고속도로 건설 등이 선정됐다.
호남권은 새만금개발과 여수엑스포 시설, 호남고속철, 광주 외곽순환도로 등이 동남권은 경전선 복선전철,동북아 제2허브 공항 등이 추진된다.
대경권은 상주-영덕간 동서6축 고속도로, 강원권은 원주-강릉간 철도, 제주권은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 등이 추진된다.
또한 권역별로 1~2개의 신성장 선도산업을 선정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거점대학 육성을 위해 5년간 추가로 2조3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별 대표산업 육성 및 광역경제권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재원은 정부 예산과 민자에서 절반씩 충당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