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파워칩과 엘피다의 감산은 경기 바닥의 신호로 해석된다며 하반기 DRAM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DRAM 공급과잉률은 2008년 3분기에 5%를 넘어설 전망이지만 감산과 M&A가 확산되며 2009년 2분기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3분기에는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2009년 하반기에는 DRAM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반도체업종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메모리 경기회복 시기가 2009년 하반기로 전망됨에 따라 반등 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는 50~60만원, 하이닉스는 2~2.4만원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장은 2009년 2분기에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3분기엔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최악의 시나리오 보다는 감산과 M&A 이후 공급과잉이 완화되어 업종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만 메모리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2009년 하반기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기대가 선반영되는 올해 연말, 내년 연초까지는 반등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단기 주가 흐름은 각각 50~60만원, 2~2.4만원 밴드 안에서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