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와의 `감성적 소통`을 강조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2.0`을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2.0`은 컨텐츠 창출과 확산의 주체인 소비자의 영감·열정을 반영하는 감성마케팅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성 이매지네이션 아이콘 시리즈(Samsung Imagination Icon Series)`라는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을 뉴욕과 런던에서 먼저 전개한다.
`삼성 이매지네이션 아이콘 시리즈`는 삼성의 HDTV, 풀HD 캠코더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를 패션, 예술, 디자인의 세계로 인도한다.
삼성전자는 패션, 예술, 디자인 부문의 거장(巨匠)을 주기적으로 선정해, 이들의 업적과 작품을 글로벌 전시회와 온라인(redthread.samsung.com)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소비자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삼성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콘 시리즈`의 첫 대상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디자이너 발렌티노, 패션 및 영화계의 유명인사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 디지털미디어총괄 영상사업부장인 윤부근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실 심수옥 전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생애, 경력, 작품, 디자인 과정 등을 삼성전자의 HDTV와 풀(Full) HD 캠코더를 통해 보여 준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팀장인 심수옥 전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한 단계 진화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삼성 이매지네이션 아이콘 시리즈`를 통해 발렌티노의 모험심과 심미안,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를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