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12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전문 전시회인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08`에 참가해 전 세계 IP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지역을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럽향 고화질(HD) IP 셋톱박스`는 IPTV 뿐 아니라 위성, 지상파 방송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로 유럽시장 상용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이 보유한 통신과 인터넷 관련 기술과 통합前 디지털미디어총괄이 보유했던 위성·지상파 처리 관련 셋톱박스 기술을 접목해 최상의 시너지를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조직개편 당시 셋톱박스 관련 조직을 정보통신총괄 산하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최대의 위성방송인 BSkyB에 공급하는 위성 셋톱박스, DVR(Digital Video Recording) 기능을 내장한 고화질(HD) 케이블 셋톱박스 등을 전시한다. 또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기술을 활용해 셋톱박스, 휴대폰 등 기기간의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는 `홈 네트워킹` 서비스를 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