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 치료용단백질 발현 기술 미국 첫 수출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대표 곽병주)는 미국 지지바이오텍이 보유한 치료용 단백질 신약후보 물질 생산 세포주를 개발해 주는 대가로 36만 달러를 받기로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치료용 단백질 발현기술을 미국 시장에 첫 수출한 사례이다.

뉴로테크는 최근 미국에 등록한 자사의 동물세포발현벡터에 대한 특허가 미국 시장에서 공식 인정을 받는 것은 물론 뉴로테크의 단백질의약품 생산 세포주가 까다로운 선진국의 의약품 허가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뉴로테크 바이오의약본부 변태호 전무는 “미국 FDA가 유효성 입증 어려움을 이유로 바이오 유사 의약품(시밀러)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 등은 이를 인정, 향후 미국에서도 바이오 유사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되면 보다 많은 기술이전 계약체결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병주 뉴로테크 사장은 “치료용 단백질 생산 기술 이전에 대해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제약회사와 몇 건의 기술 이전을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