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런(대표 황태현)은 윈도와 MS오피스 사용자들이 MS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안 패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웹사이트 방문이나 관련 프로그램 사용만으로 원격 코드가 실행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치는 이미지 파일에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디자인인터페이스와 윈도미디어플레이어·MS오피스 취약점으로 인한 원격코드 실행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소프트런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패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오디오 파일을 청취하거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만으로 원격 코드가 실행될 수 있어 악성코드를 통한 개인정보유출 사고 및 웜,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다.
소프트런 심호준 팀장은 “운영체제의 보안 패치는 프로그램에 존재하는 버그를 단순히 수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안 측면에서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각종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