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김신배)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IT협력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이교용 부회장을 단장으로 경기도청 통상촉진단과 함께 총 12개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 8개 기업이 참여, 맞춤 서비스 형태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는 중소 IT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IT협력단에는 셀리지온, WRG, 푸른정보기술, 볼랜즈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말레이시아도 주요 통신, IT 서비스 사업자인 텔레콤 말레이시아(Telecom Malaysia), 에릭슨 말레이시아(Erricson Malaysia) 등도 참여, 1대1 미팅을 통해 총 120여건의 상담을 이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업체와 공동 컨소시엄 구성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약 5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LBS산업협의회 소속 기업인 셀리지온(대표 하재명)은 한국의 LBS산업 현황 및 사업 설명회를 갖고 말레이시아 교통관련 LBS 시스템 사업 컨소시엄 참여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협력단 파견 기간 중 경기도청 주최로 한·말레이시아 IT포럼을 개최하여 말레이시아 주요 IT기관장 및 CEO를 초청, 한국 방송통신융합 현황 및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했다.
최형경 해외사업팀 팀장은 “경기도청과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 수요에 맞도록 현지 시장성 조사를 토대로 유망기업을 선정해 일을 진행했다”며 “말레이시아 현지 정부관료·기업인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 IT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