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신임 원장 "방통융합 씽크탱크 거듭날 것"

KISDI 신임 원장 "방통융합 씽크탱크 거듭날 것"

 “정보통신을 넘어 방송과 통신을 아울러 융합을 선도하는 씽크탱크로 거듭나자.”

 11일 제 9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에 취임한 방석호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방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KISDI를 ‘방송통신 분야의 글로벌 전략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KISDI 또한 기존 IT정책에 한정된 연구에서 벗어나 방송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방송통신 종합연구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방 원장은 “전 세계가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기 위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생존차원의 치열한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글로벌 시대 방송통신 융합을 통해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 원장은 KISDI를 대·내외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는 ‘열린 연구원’, 새로운 지식을 창출·제공하는 ‘선도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방 원장은 또 이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핵심 영역에 집중, ‘창의적·실용적·미래지향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연한 연구풍토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 원장은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기대가 KISDI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원장직을 맡게 돼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사명감을 갖는다”는 개인적인 소회도 피력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