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컴퓨팅이 한 대의 PC본체를 최대 7명의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 컴퓨팅 제품을 내놓고 국내 교육 시장을 공략한다. 엔컴퓨팅이 출시한 ‘엔컴퓨팅 X300’은 교육 시장에 특화돼 개발한 가상 컴퓨팅 제품으로 일반 PC나 서버에 PCI 방식의 카드를 연결해 최대 7명의 사용자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영상· 음성· 키 입력 등의 모든 데이터를 랜(LAN) 선으로 전송해 구현해 준다.
엔컴퓨팅 측은 이미 이 제품은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국가, 일본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브라질 등의 남미국가를 포함해 100여 개국에서 100만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컴퓨팅 송영길 사장은 “엔컴퓨팅 제품은 이미 미국 교육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세계 100개국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엔컴퓨팅의 한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머스타드 커뮤니케이션 홍찬의 대표는 “엔컴퓨팅 제품 도입으로 비용 절감, 관리 용이, 환경 친화 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