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멍든 시세판

파랗게 멍든 시세판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과 메릴린치 매각, AIG 긴급 자금지원 요청 등 미국발 금융 위기가 연휴를 끝내고 문을 연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주식시장은 개장과 함께 9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160원을 넘어서는 등 대혼란에 빠졌다. 투자자들이 파랗게 물든 주식시세판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