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대표 허상희)과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국내 지문인식업계 처음으로 특허 기술을 공유한다.
두 회사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모조지문 식별기술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Cross 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조지문 식별기술은 실제 생체 지문이 아닌 실리콘 등으로 제작된 모조 지문에 의한 오인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 기술에 관한 특허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향후 타 기술 및 마케팅 등으로 협력범위를 넓혀나가기로 합의했다.
니트젠 허상희 대표는 “국내 시장 활성화 및 기술력 증진을 위해 특허 공유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신요식 대표도 “선의의 경쟁 및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지문인식기술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