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전자해도 SY뷰어’ 개발 수주

 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국립해양조사원의 ‘전자해도 SY뷰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해도(Electronic Navigation Chart)는 종이해도상에 나타나는 해안선, 등 심선, 수심,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위험물, 항로 등 선박의 항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국제수로기구(IHO) 표준규격(S-57)에 따라 제작한 디지털 해도(海圖)를 뜻한다.

구체적 내용은 △일반 사용자용 전자해도 뷰어(ENC Viewer) 기능 △ 행정지원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점, 선, 면 객체의 입력 및 편집 기능 △ 전자해도의 수심, 해안선, 등심선을 추출하여 저장하는 기능 △ 전자해도 보안적용 관리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기존 종합해양정보시스템(TOIS)내에 전자해도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회사측은 그간 기존 전자해도의 경우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을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어 일반인의 경우 활용률이 지극히 낮았다며, 이번에 전용뷰어 개발로 전자해도의 이용자 수가 늘 것이라 전망했다. 또 전자해도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지리정보로도 활용해 해양 GIS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천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해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정보활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또 응용시스템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