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업체인 캠톤(대표 오형렬)은 손떨림 검출 센서 ‘IFD’(Image Flow Detector)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떨림 검출 센서는 사진촬영시 발생하는 진동을 상쇄 보상, 카메라의 화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화소폰의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면 셔터속도가 대응을 못해 잔상이 사진에 남는다. 화질도 나빠진다. IFD를 이용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캠톤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신호처리와 제어부가 하나의 칩으로 구현돼 구성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캠톤은 이번에 내놓은 IFD를 1mm대 휴대폰용 초박형 손떨림 보정 모듈과 결합, 다음달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손떨림 보정 모듈 전용 구동 칩도 개발중이어서 이르면 연내에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