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에너지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경 에너지·기후변화포럼’이 결성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지역 에너지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대경 에너지·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경 에너지·기후변화포럼’은 지난달 27일 발기인 대회를 통해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노동일 경북대 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이회성 UN IPCC 부의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으며, 산학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하는 총괄분과, 기후변화분과, 신재생에너지분과, 도시에너지분과, 원자력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포럼은 앞으로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특화발전 방안을 연구해 대구경북을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이회성 UN IPCC 부의장은 ‘세계적 에너지 추세 및 지역의 대응방안’을, 김종달 경북대 교수는 ‘대구경북 에너지·기후변화비전 2012 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포럼은 지역의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첨단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