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2008년형 청소 로봇 ‘로보킹’을 60만원대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청소 로봇이 청소 완료와 미완료 지역의 구분 없이 무작위로 움직여 청소 시간이 길었던 불편함을 보완한 새로운 주행시스템 ‘마젤란 매핑 & 내비게이션’ 을 적용했다.
새로운 주행 시스템은 청소공간을 가로와 세로 각 3m 구역으로 나눠 이 구역을 격자 모양의 지도로 분석한 뒤, 지도 내부를 지그재그 주행으로 꼼꼼하게 청소해 준다. 집집마다 상이한 가구와 같은 장애물의 위치를 저장해 청소한 곳의 지도를 그려 나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시작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청소를 시작하고 청소가 끝나면 청소기 스스로 충전대로 이동해 편리하다. 로봇 청소기가 스스로 판단해 작동하는 반응 상황을 전면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표현해 감성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회사 류임수 상무는 “LG전자 첨단 기술에 감성까지 조화시킨 제품” 이라며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로봇청소기의 사용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