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마우스, 키보드, 웹캠 등 신제품 주변기기 7종을 17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는 레이저 빔보다 4배 가량 인식 범위가 넓은 ‘블루 트랙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마우스가 인식하지 못하는 거실의 카펫, 나무 벤치, 대리석 등 불규칙하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 자연스럽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는 또 버튼 하나로 ‘윈도우 플립 3D’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멀티미디어 버튼’과 ‘즐겨 찾기 키’가 있어 더 빠르게 윈도우의 주요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웹캠 라이프캠 쇼는 MSN메신저와 연동해 간편하게 화상 전화, 화상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밖에 반으로 접어 휴대할 수 있는 ‘아크 마우스’, 숫자 키패드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키보드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도 선을 보였다.
김대진 한국MS 상무는 “노트북PC 사용자가 늘며 주변기기 또한 이동성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며 “신제품은 이동성과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 MS 오피스 등 MS의 소프트웨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아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