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에 투자하세요"

 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벨로루시뱅크와 함께 ‘벨로루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노빅 벨로루시은행 부행장, 나데츠다 예르마코바 벨로루시은행 행장,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알렉산더 구리야노프 주한 벨로루시대사
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벨로루시뱅크와 함께 ‘벨로루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노빅 벨로루시은행 부행장, 나데츠다 예르마코바 벨로루시은행 행장,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알렉산더 구리야노프 주한 벨로루시대사

 굿모닝신한증권(대표 이동걸)은 17일 벨로루시뱅크와 함께 ‘벨로루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벨로루시의 △투자잠재력과 성장전망 △국영기업의 주요 프로젝트 △벨로루시뱅크의 국제금융거래 현황과 비전 등이 소개됐다. 또 나데츠다 예르마코바 벨로루시뱅크 총재 겸 내각예산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알렉산더 구리야노프 주한 벨로루시 대사와 드미트리 코르치크 산업부 해외관계국 국장 등 벨로루시 정부관료와 벨로루시 에너지, 석유화학 관련 10여 개 국영기업 임원진들도 함께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포스코, SK E&C, 두산중공업, 동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임원과 실무진들이 참가했다.

 나데츠다 예르마코바 총재는 “이번 서울 설명회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과 상호협력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벨로루시는 러시아와 유럽 경제권을 잇는 교량”이라며 “러시아와 동일관세구역인데다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 러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과거 소련시절부터 집중 육성된 석유화학과 에너지산업, 유리한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 물류산업의 발전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밸로루시뱅크가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벨로루시 뱅크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런던과 베이징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