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국제광산업전시회] 지원기관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 www.kapid.org)는 광 제품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해외시장 개척, 시장 및 기술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집중 홍보한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진흥회는 국내 유일한 민간 광산업체 육성 추진주체로 현재 150개 회원사를 이끌며 국내 광산업육성위원회 사무국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 또 미국·일본·영국·대만 등 광산업 선진 10개국이 참여하는 광산업협회 연례회의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흥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해외 광산업 선진기술 도입과 운영 노하우 습득이다. 이를 위해 미국·일본·독일·대만 등 국제 광 관련 학술대회 및 박람회에 회원사의 참여를 지원해 기술 흐름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매년 국제광산업전시회와 광기술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내 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진흥회는 광산업 기술을 조선·자동차·의료기기 등의 산업에 접목하는 ‘광기술 기반 융합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유사동종 업체 간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고 LED 신호 및 조명시스템 시범구축사업을 통해 LED 제품 수요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LED산업의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관련기관, 산업체, 학계와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LED 조명제품 보급확대 및 상용화 기술 개발·업체 해외수출지원·LED조명 표준화 및 규격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국내외 광산업 시장·기술·제품동향 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 사후관리 및 밀착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전영복 상근 부회장은 “광산업은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를 대변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대정부 건의활동을 강화해 광산업이 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 www.gjtp.or.kr)는 지역산업의 중핵엔진기관으로서 광산업과 자동차, 첨단부품소재 등 전략산업에 대한 각종 기업지원 사업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을 소개한다.

 전략산업의 발전전략을 짜는 기획에서부터 각종 기업지원의 적절한 통합과 배분 등이 모두 테크노파크를 거쳐 이뤄진다는 사실을 참가기업 및 관람객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TP)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인 기업지원 부문을 상세히 밝힌다. 기술사업화 업체에 대한 창업·기술개발 자금지원과 함께 발광다이오드(LED)·레이저다이오드(LD) 장비운용과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 산업은행·광주은행·동부증권 등과 함께 조성해 위탁 운영 중인 빛고을벤처투자조합도 알리고 경영·자금·마케팅·세무회계·특허 ·품질인증 등 기업컨설팅 프로그램도 알린다.

 이와 함께 광통신부품기업 오이솔루션과 자동차용 LED조명 모듈개발업체 엘이디라이텍, LED 응용 의료기기 개발업체 탑알앤디 등 우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보육 업체도 소개한다.

 특히 차세대자동차전장부품생산지원센터와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와 LED/LD 패키징시험생산지원센터·광주기술이전센터 등 기업지원 인프라 소개자료 및 동영상도 제공한다.

 광주TP는 올해부터 기업이 중심이 되는 지원시스템을 체계화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원조직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으로부터 사랑받으면서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남헌일 원장은 “올해는 오는 2012년까지 2단계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1단계에서는 구축한 건물과 장비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지역혁신거점기능을 강화해 지역전략산업의 발전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광기술원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 www.kopti.re.kr)은 국내 최고의 광 산업 전문 생산연구기관답게 LED·광통신 부품·광학기기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물을 출품한다.

우선, LED 제품으로는 광주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기반기술개발사업에 의한 개발물로 세계 최고의 기업제품보다 세 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자외선(UV) LED를 출품한다.

 또 반도체광원 시험생산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에피플러스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적색 LED와 실리콘을 기판으로 하는 저가형 청색 LED인 질화갈륨(GaN)·규소(Si) LED도 선보인다. 30W급 멀티어레이 패키지 기반 LED 광원 모듈과 100W급 RGBY 광원 모듈도 전시하고 최근 개발에 성공한 인간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쾌적한 조명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LED 조명도 공개한다.

 광통신 부품으로는 광 송수신 모듈용 소자로 인디움갈륨알루미늄비소(InGaAlAs) 분포귀환형 레이저다이오드(DFB-LD)와 휴대단말기용 연성 광전배선용 광 전송 모듈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 휴대단말기 시장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 기술력 확보로 고부가가치의 광 전배선 기판의 기술 및 시장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양면 비구면 몰드성형 글라스 렌즈도 전시한다. 광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초정밀 비구면 유리렌즈 성형용 금형코어와 고정밀도의 유리 렌즈 성형기술을 적용한 고난이도의 양면 비구면형상의 몰드성형 글라스 렌즈로 차량 탑재 카메라모듈용 비구면 유리렌즈 제작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 주로 군수용 장비에 채택돼 야간 상황에서 물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초정밀 광학렌즈인 열영상 과학장비용 렌즈도 전시한다.

유은영 원장은 “국내 광산업 육성 지원의 중추기관으로 그동안 산·학·연 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물의 사업화 및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해 광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TRI 광통신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광통신연구센터(센터장 고재상)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KT·하나로텔레콤·CMB 등 망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FTTH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총 37개 아파트단지에 FTTH 시설용량 1만6056회선을 구축, 실가입자 5886가구에 FTTH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만회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의 FTTH 인프라 구축사업은 광주지역의 전략산업인 광산업 발전 및 광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통신 부품, 장비, 홈서버, 셋톱박스, 게이트웨이, 미들웨어를 포함한 미디어플랫폼 등 FTTH 관련제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돼 국제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는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IPTV 방통융합시대를 맞아 위치기반서비스(LBS) 양방향 광고 및 IPTV 전자상거래 서비스, IPTV기반 실시간 e러닝서비스, 개인 IPTV 방송국, 3D 콘텐츠 등 IPTV 서비스의 다양한 분석, 개발, 및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FTTH 핵심기술인 10 급 시간분할 다중방식 수동형 광네트워크(TDMA PON) 및 파장분할다중화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 등 선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정부의 뉴IT전략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KT·하나로텔레콤·전남대·오이솔루션·폰시스템 등과 공동으로 FTTH 특별관을 구성한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광통신 부품과 FTTH 시스템 기술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광주에 실제로 구축된 FTTH장비와 시범가입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IPTV 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 등 차세대 FTTH 관련 기술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고재상 센터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도시와 대용량 통신 방송 융합서비스를 구현하는 인터넷 TV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이며 녹색성장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FTTH 기술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