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역사, 그 지식의 즐거움=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쉽게 소개한 책. 역사는 인간의 발생과 지혜, 정치, 종교, 휴머니즘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역사를 쓰고 배우는 이유에 대해서 교훈적, 기독교적, 민족주의적, 철학적 관점에서 논한다. 역사는 발전하는가, 또 퇴보하는가라는 문제를 놓고 비코·볼테르·헤르더·토인비·슈펭글러·칸트·헤겔·마르크스 등의 이론을 등장시켜 설명한다. 이상현 지음, 세종연구원 펴냄, 1만원.
◇가족애탄생=KBS에서 방송된 ‘러브 인 아시아’의 감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 파키스탄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전하는 국경을 초월한 가족애와 상식을 넘어선 사랑의 훈훈함, 부산 네팔댁의 매운 시집살이 정복기 등 다문화 가정이 겪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4부 ‘소통’은 제작진이 바라 본 러브 인 아시아라는 테마로 한국 사회 가정의 문제를 담백하게 논한다. KBS러브인아시아 제작팀 지음, 순정아이북스 펴냄, 1만1800원.
◇정영완의 톱다운 전략=‘톱다운(Top-Down)’ 투자 전략은 투자자의 자산형태, 주가의 투자환경, 업종환경을 고려해 투자종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선 자산, 시장, 업종, 종목의 순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저자는 ‘장기분산투자’와 ‘변동성 관리’를 포함시켜 독특한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회계학을 전공하고 증권계에 발을 들여 35세 때 국내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된 이력의 소유자다. 정영완 지음, 다산북스 펴냄, 1만5000원.
◇잘되는 나를 만드는 최고의 습관=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잠재능력을 100% 발휘하며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잠재능력의 5%도 발휘하지 못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저자는 잠재능력을 발휘하느냐 못하느냐는 절박함과 습관의 차이에 있다고 말한다. 누구라도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익히면 성공할 수 있다며 행복한 삶을 위한 습관을 만드는 법을 제시한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고다마 미쓰오 지음, 이동희 옮김, 전나무숲 펴냄, 1만2000원.
◇생각이 부를 결정한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부자의 악한 면에만 초점을 맞춰 사회 곳곳에 나쁜 부자의 이미지를 화석화한 경향이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좋은 부자의 살아있는 역사가 있으며 비록 더럽게 벌었더라도 회심하고 가진 것의 상당수를 사회에 돌리는 부자들도 존재했다고 이 책은 전한다. 현재 가진 것이 모자라서 사회에 돌려줄 수 없다면 하루에 20시간 이상 땀흘려 일해 떳떳한 부자가 되어보라고 지은이들은 권한다. 책은 부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도록 진정한 부자들만이 가진 올바른 가치와 철학을 제시한다. 방은철 외 3명 지음, 무한 펴냄, 1만2000원.
◇실행력=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가득해도 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수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러나 막상 일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에 착수하면 어려움과 난관 앞에 주저앉아버리기 일쑤다. 자신의 안팎에 존재하는 어려움과 망설임, 장애물을 딛고 처음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책은 실행력을 강조한다. 로버트 네이만 지음, 정진욱 옮김, 페가수스 펴냄, 1만1000원.